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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점 넘어야 4년제大 지원가능

270점 넘어야 4년제大 지원가능 대학입시 전문기관들이 17일 수능 가채점 결과 전반적으로 점수 상승이 두드러져 올해 4년제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70점(종로학원)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극심한 '합격선 인플레 현상' 이 예상된다. 특차모집의 경우 지방 서울대 상위권은 1~2문제만 틀린 395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관측됐으며 연ㆍ고대등 상위권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384점은 얻어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 국립대는 350점대,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은 360점대는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대폭 점수가 상승한 가운데 상위권 보다 중위권 점수가 더 올라 350~380점대의 중상위권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점수대 수험생들은 특차모집이냐, 정시모집이냐를 결정할 때 수능성적 이외에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을 잘 고려해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실장은 "특차ㆍ정시를 포함해 최소 다섯차례 이상 기회가 있고, 수능 점수 인플레 현상 때문에 논술 등 다른 전형자료의 비중이 커지게 된다는 점에 유의해 남은 기간에 미리 논술 등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차- 서울대에 지원 가능한 예상 최저점수는 인문계학과의 경우 387(대성학원)~390점(종로학원), 자연계 학과는 385(중앙)~388점(종로학원)으로 추정됐다. 인문계열 상위권 학과는 395점, 자연계열은 394점(종로) 이상이다. 중ㆍ하위권 학과의 지원가능 최저 점수는 인문계열은 387점, 자연계열은 384점으로 나타났다. 연세ㆍ고려대 등 상위권 학과 지원 가능 최저점수는 인문계 384~394점이며, 자연계 384~395점대로 조사됐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380점대 수험생은 서울대 비인기학과와 연세대ㆍ고려대 인기학과 사이에서 상당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고,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Ⅰ영역 성적이 지난해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여학생들의 강세가 예상돼 어문학 계열 학과의 특차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시모집- 입시기관들은 서울대에 지원 가능한 점수를 인문계는 384점(종로) 이상, 자연계는 381점(대성ㆍ중앙)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세ㆍ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는 인문ㆍ자연계 381점 이상이며, 서울 소재 중상위권대도 인문계ㆍ자연계 통틀어 최소 357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시모집에서는 '가ㆍ나ㆍ다ㆍ라' 등 4개 군(群)으로 한차례씩 복수지원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같은 점수대 대학이라도 어떤 군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경쟁률의 높낮이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김영일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이 가ㆍ나군 대학에 지원할 때는 합격 가능 위주로 안전하게 대학ㆍ학과를 선택해야 하며, 다ㆍ라군 대학ㆍ학과는 소신지원하는 전략을 짜는 게 좋다" 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입력시간 2000/11/17 16: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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