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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SBS 콘테스트 1위 비추미 "앨범도 낼 생각"

‘제1회 직장인밴드 콘테스트’에 참가했던 비추미밴드가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MC 김창렬, 기타 최병길, 보컬 조성호, 드럼 민승후, 보컬 김희경, 키보드 김호정, 구경모 SBS PD, 베이스 박성원.

[리빙 앤 조이] SBS 콘테스트 1위 비추미 "앨범도 낼 생각" ‘제1회 직장인밴드 콘테스트’에 참가했던 비추미밴드가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MC 김창렬, 기타 최병길, 보컬 조성호, 드럼 민승후, 보컬 김희경, 키보드 김호정, 구경모 SBS PD, 베이스 박성원.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낼 생각이에요.” 직장인 밴드하면 어설픔과 촌스러운 음악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비추미밴드는 이 같은 선입견에 당당히 맞선다. 직장인 밴드라고 해서 음악적인 완성도가 부족해도 된다는 것은 이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비추미밴드는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 밴드를 꿈꾼다. 지난 해 12월 SBS 파워FM(107.7MHz)이 주최한 ‘제1회 직장인 밴드 콘테스트’에서 자작곡 ‘니가 없어 행복해’로 대상을 차지한 후, 이러한 꿈은 점차 현실이 돼 가고 있다. 비추미 밴드는 3명의 삼성생명 직원과 3명의 ‘용병’으로 구성돼 있다. 동호회장을 맡고 있는 정민(40) 삼성생명 과장까지 합치면 총 7명이 밴드를 꾸려나가고 있다. • 내게도 로망이… '직장인 밴드 열풍' • 직장인 밴드, 전사적 지원 사례 많아 • 추천할만한 연습곡들 • 비추미 "앨범도 낼 생각" 밴드의 리더인 조성호(34) 삼성생명 대리는 기타를, 민승후(35) 대리는 드럼을 친다. 김희경(31) 삼성생명 주무와 현 MBC 드라마국 PD인 최병길(31)씨가 보컬을 맡는다. 키보드와 베이스를 맡고 있는 김호정(32)씨와 박성원(28)씨도 각각 강사와 대학원생이다. 특히 최병길 씨는 작곡을 담당하고 있다. ‘직장인 밴드 콘테스트’ 수상 이후 달라진 게 있을까. “회사 내부 게시판에 우리가 대상 탔다는 기사가 올라왔어요. 여기저기서 밴드에 가입하고 싶다는 메일도 오고요. ”(조성호) 비추미밴드는 삼성생명에서 활동비 전액을 지원 받고 있다. 악기 구입비와 연습실 이용료도 회사에서 보조 받는다. 지원비로 비추미밴드는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홍대 근처 합주실에서 3시간 정도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금요일 밤에 연습을 했어요. 그랬더니 서로 몸도 힘들고 지치고 해서 만날 싸우는 거에요. 그래서 결국 연습 날짜를 토요일로 바꿨죠.”(김희경) 연습 때문에 민 대리는 자격증 시험을 포기하기도 했다. 재무설계 파트에서 일하는 민 대리의 경우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증이 꼭 필요했다. 그러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 수업이 토요일에만 있어 위해 자격증 취득을 포기했다. 그만큼 개개인에게는 밴드가 소중한 존재인 셈이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입력시간 : 2008-01-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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