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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내년부터 계열사서 브랜드값 받는다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가 내년부터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다. ㈜LS는 오는 2010년부터 LS 브랜드를 사용하는 계열사로부터 별도의 브랜드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계열사 가운데 LS 브랜드를 사용하는 회사는 LS전선을 비롯해 LS엠트론•LS산전•LS-니꼬동제련•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LS자산운용•LS네트웍스•LS메카피온 등 8곳이다. 이들 계열사는 내년 1월부터 연간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2%를 브랜드 사용료로 내야 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LS는 브랜드 사용료로 연간 15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LS가 재계 순위 15위에 올라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며 "국내외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브랜드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은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관련 컨설팅을 의뢰해놓았으며 브랜드관리위원회를 만들어 체계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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