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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외환銀 매각주간사 선정한 듯"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매각주간사에 씨티그룹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8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들(people close to the situation)'은 이번주간사 선정을 론스타가 오는 10월말 매각제한 해제를 앞두고 외환은행의 매수자를찾고자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론스타는 현재 50%를 조금 넘는 외환은행 지분을보유하고 있다. FT는 외환은행 매각이 국내외 매수자들에게 한국에서 주요한 지위를 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의 경우 주간사를 맡게 되면서 잠재적 외환은행 매수자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FT는 해석했다. FT는 현재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원매자로서 거론되고 있으며,올초 제일은행 인수전에서 스탠다드챠타드에 패배한 HSBC는 '한국 은행들이 너무 비싸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기관으로는 하나은행, 신한지주 등이 외환은행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FT는 덧붙였다.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축소에 힘입어 외환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6천459억원으로 두 배이상 늘었으며 올해 전체 총 1조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있다고 FT는 소개했다. 그러나 론스타측은 "외환은행의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각을 서두를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측 역시 주간사 선정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FT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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