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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IMF.세계은행 재편 촉구

09/22(화) 14:40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1일 지난 54년 브레튼우즈 협정으로 탄생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을 오는 99년 9월까지 세계 경제 체제의 급변에 맞게 재편할 것을 요구했다. 블레어 총리는 22일 뉴욕 증시에서 행할 연설을 통해 최근의 세계 경제 위기는"현행 국제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보여 주었으며 21세기의 도전에 대비해 금융 시스템을 현대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지적, IMF와 세계은행의 조속한 재편을 촉구했다. 연설 내용은 언론에 사전 공개됐다. 서방선진 7개국(G-7) 의장을 맡고 있는 블레어 총리는 특히 새로운 IMF.세계은행 체제가 21세기 이전에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년 내에 개편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다음 달 워싱턴에서 개최될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이러한 재펀 문제를 긴급 사안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구체적인 국제 금융 시스템 개편 방안으로 IMF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외부평가와 더불어, 세계 금융 기구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확대하고 금융 감독과 규제를보다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와함께 ▲IMF가 금융지원을 대가로 경제위기에 처한 국가들에대해 정책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이들 국가에 단기자본을 제공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이 필요하며 ▲국가간 대규모 자본 이동에 대한 감시 강화를 통해 차관제공에 따른 리스크를 적절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와 세계은행을 구조적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브레튼우즈 협정을 재논의할세계정상회담이 필요하다. 한편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블레어 총리가 뉴욕 증시 연설에서 국제자금의 흐름이 훨씬 적었던 지난 54년 브레튼우즈 회의에서 창설된 IMF와 세계은행이 세계경제안정을 이룩하는 데 실패한 점을 들어 두 기구의 `부분적 통합'을 촉구할 것이라고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와 관련, 영국 정부는 IMF와 세계은행을 부분 통합해 단일기관에 세계 경제체제의 감독과 조정 책임을 맡기려 한다고 보도했다. 타임스紙는 또 영국측 제의에는 IMF의 안전망으로부터 보호를 받고자 하는 모든국가들에게 재정.금융 행동규범을 설정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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