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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 개발에 3,000억원 투입

2018년까지 자급률 80%로


2차전지ㆍLCDㆍLED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리튬ㆍ마그네슘 등의 희소금속 원천기술 개발에 오는 2018년까지 3,000억원이 투입된다. 또 2018년까지 희소금속 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자급률도 80%까지 높여 본격적으로 희소금속 전쟁에 뛰어들기로 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구자명 LS니꼬 부회장 등 국내 희소금속 관련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희소금속 소재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희소금속은 매장량이 극히 적고 지역적 편재성이 큰 35종의 금속원소로 LCDㆍLEDㆍ2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우선 정부는 내년 초 기업들의 수요가 많거나 기술개발이 시급히 필요한 10대 전략 희소금속을 선정해 이들 금속과 관련된 40대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2018년까지 3,00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희소금속과 관련한 민간기업의 투자확대를 유도해 현재 25개에 불과한 희소금속 전문기업을 2018년까지 100개로 확대하고 희소개발 자급률도 현재 12% 수준에서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8,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부품소재 해외 인수합병(M&A) 펀드'를 활용해 해외 희소금속 소재기업의 M&A를 추진하는 한편 희소금속 관련 기술개발 투자를 신성장동력 분야에 포함시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외 희소금속 자원개발에도 적극 나서 2016년까지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국내 수입수요의 60일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 등 국내 소재기업들도 이에 화답해 희소금속 분야 설비투자에 2013년까지 8,2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제련·정련에 5,200억원, 가공·처리에 900억원, 재활용에 2,100억원이 투자된다. 최 장관은 "20세기 석유경제에 이어 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 주인공은 '희소금속'이 될 것"이라며 "희소금속 산업 발전을 위해 자원ㆍ소재ㆍ제품ㆍ재활용 등 모든 부문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2011년까지 350억원을 강원도 지역에 투자해 1단계로 1만톤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마그네슘 제련사업 양해각서(MOU)'를 강원도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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