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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외환銀 인수 관심없다"

"한국시장 직접투자 확대로 더 높은 수익 기대"

스티븐 그린 HSBC 최고경영자

HSBC은행이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HSBC은행은 지난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밀려 제일은행 인수에 실패했기 때문에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외환은행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왔다. 스티븐 그린 HS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28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론스타가 올해 외환은행 지분 51%를 매각한다 해도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시장가격으로 은행을 인수하는 것보다 한국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해 한국 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HSBC은행은 현재 한국 내 8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등 외국은행 지점 형태로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린 CEO는 “한국 금융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HSBC는 이러한 한국시장의 한 부분이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HSBC는 지난해 순이익이 2003년보다 35% 증가한 11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금융 부문에서의 이익확대와 외환 및 채권매매에서의 수익증가가 순익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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