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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Utd, 박지성 잡느라 오언 포기"

"맨체스터Utd, 박지성 잡느라 오언 포기" 관련기사 • 박지성, 맨체스터와 4년 계약 "마이클 오언(레알 마드리드)도 데려오고 싶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지칠 줄 모르는 PSV에인트호벤의 '엔진' 박지성(24)을 영입하기로 한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사회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원더보이' 오언을 데려올수 있도록 레알 마드리드에 의사를 타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문제는 돈.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국인 구단주말콤 글레이저가 다음달 말까지 새 선수 영입에 책정한 자금이 625만파운드(115억원)로 이 돈은 박지성과 네덜란드 골키퍼 에드윈 반 데르사르를 데려오기 위해 따로 책정돼 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다음 회계연도에 쓸 자금이 2천500만파운드(461억원) 정도 나올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당장 쓸 돈이 없다는 것. 외신들은 퍼거슨 감독이 오언을 정 잡고 싶다면 현재 팀에 있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나 루이 사하, 앨런 스미스, 웨인 루니 중 한명을 팔아야 할 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대신 '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의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박지성과 반 데르사르를 영입하는 것으로 다음시즌을 대비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입력시간 : 2005/06/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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