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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나에게 맞는 클럽선택법
입력2000-02-29 00:00:00
수정
2000.02.29 00:00:00
편의상 골퍼들의 종류를 핸디캡이 낮은 남성 중간인 남성과 낮은 여성 높은 남성과 중간인 여성 높은 여성 등 네가지로 구분해 도움이 될만한 클럽선택의 요령을 알아본다.■핸디캡이 낮은 남성=기술수준이 높기 때문에 어떤 클럽이 잘맞고, 잘맞지 않는지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클럽 구성에다가 특정한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을 더하거나 로프트나 샤프트의 길이를 조정하는 등 약간의 변화만 주면 된다. 핸디캡이 5이하라면 티샷용으로 1번 아이언을 추가해 볼만하다. 즉 타이트한 파4 홀이나 3타 정도에 온그린을 노려볼 수 있는 파5 홀에서의 티샷용으로 드라이버보다 1번 아이언이 더 제격일 수 있다. 웨지는 적어도 3개 정도 갖추는데 각 단계별로 4도 정도의 차이가 나도록 한다. 하프웨지샷에 일관성이 없다면 로브웨지를 고려해 본다. 풀스윙으로 필요한 거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핸디캡이 중간인 남성과 낮은 여성=핸디캡이 낮은 사람(남자) 수준의 클럽처럼 구성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그 사람들보다 미스샷을 내는 경우도 많고 어려운 상황에도 훨씬 더 많이 빠진다. 때문에 아이언의 경우 4~9번까지만 구성한다. 이 가운데 4번 아이언도 24도의 「헤븐 우드」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웨지는 48도, 52도, 56도 등을 선택한다. 스스로 「피치 샷이 홀을 지나치거나 그린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은지, 벙커에서 숏 피치를 사용할 때 어려움은 없는지」를 판단해 두 경우 모두 「그렇다」면 로브웨지로 바뀌는 것이 좋다. 하지만 로브웨지는 연습을 많이 해야하는 「고부담-고효과」클럽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우드는 7번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9번 우드는 고려해 볼만 하다.
■핸디캡이 높은 남성과 중간인 여성=기량에 기본적인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힘을 바탕으로 하는 클럽은 놓아두고 필요불가결하고 사용하기에 편한 클럽을 선택한다. 아이언은 5~9번까지만 갖추고 3~4번 아이언은 아예 제외한다. 스윙의 속도가 낮기 때문에 제거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웨지는 일관성있게 4도씩의 차이를 두어서 최소한 3개는 갖춰 넣는다. 9번 아이언보다 4도가 큰 피칭웨지부터 시작해서 갭(GAP)웨지(48도~53도)와 샌드웨지를 넣는다. 우드는 롱 아이언을 빼놓은 만큼 샬로우페이스 등의 5~9번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핸디캡이 높은 여성=계속 100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하거나 정규 타수내에 그린에 올리기 시작할 때까지는 14개를 모두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아이언은 5~9번까지가 적당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클럽별 거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2개, 혹은 3개의 아이언이 모두 같은 거리가 나온다면 5, 7, 9번까지만 가지고 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다. 웨지는 피칭과 샌드웨지를 꼭 챙겨넣어라. 로브웨지도 도움이 되겠지만 많은 연습을 해야 믿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손목의 힘도 강해야 한다. 티샷 우드는 드라이버보다 15~16도의 페어웨이 우드가 더 낫다. 페이스의 로프트가 높으면 드라이버보다 비거리도 더 늘고 슬라이스(사이드 스핀)도 방지할 수 있다. 7, 9번의 헤븐우드는 반드시 포함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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