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업현장 핫이슈] 대전과학산업단지 원점서 재추진 검토

[산업현장 핫이슈] 대전과학산업단지 원점서 재추진 검토오는 200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중인 대전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전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난 97년 11월 현대전자와 체결한 대전과학산업단지 대행개발계획을 통해 산업단지부지 128만평중 38만여평의 공장용지를 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로 육성키로 합의했으나 현재까지 사업이 추진되지 않음에 따라 최근 현대전자에 오는 10월말까지 사업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것을 보했다. 현대전자는 IMF 파고속에 정부의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통폐합 등이 맞물리면서 대전과학산업조성사업 착공 8개월째인 지난 98년 6월 사업중단을 선언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대전자가 공사를 중단한 이후 2년이 넘도록 공사를 재개하지 않는 데다 계속적인 공사 촉구에도 자금난을 들어 개발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공사 재개 의지를 보이지 않아 최후 통첩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당초 현대전자 입주를 계기로 이곳에 반도체와 LCD, 멀티미디어, 인공위성 조립생산 시설 등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심각한 부지난을 겪고 있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을 위한 벤처단지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방안은 이미 상당 정도로 진행된 상태이며 최근 벤처육성에 크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하이테크 제조벤처단지로 조성 분양하겠다며 과학산업단지내 부지매입 의사를 밝히고 있는 등 수개 업체가 벤처산업단지 조성을 타진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는 100억원의 이행보증금과 함께 대행개발계약을 체결한 현대전자가 사업을 포기할 경우 조속한 시일내에 대전과학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전면 수정해 벤처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산업단지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박상덕(朴相德)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전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제난을 이유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대전경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대덕밸리 벤처기업과 연계해 과학산업단지를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대전과학산업단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입력시간 2000/07/12 16:51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