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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불확실성 해소·실적개선..매수"
입력2006-04-28 09:07:26
수정
2006.04.28 09:07:26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그룹 최고경영자 구속이라는 악재가 불거졌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2.4분기 이후 실적개선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수웅 이 증권사 연구원은 "최고경영자의 구속 이후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 지연과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따른 마케팅 활동 제약, 국세청 세무조사 등에따른 벌금 부과 등 부정적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나 생산과 판매 등 경영활동에는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한편으로는 1인 경영체제의 부작용 해소와 전문 경영인 중심의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 구축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가 중기적으로 한층 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또 "이제부터 시장의 관심은 2.4분기 이후 실적 및 원.달러 환율움직임 등에 모아질 것"이라며 "1.4분기를 저점으로 2.4분기 이후 내수회복과 신모델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과도한 하락세가 나타날 경우 과거 소버린의 SK에 대한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처럼 M&A 이슈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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