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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日춘분절 특수' 톡톡

일본인 관광객 급증 영향 신세계百등 매출 최대 30% 증가

SetSectionName(); 유통업계 '日춘분절 특수' 톡톡 일본인 관광객 급증 영향 신세계百등 매출 최대 33% 증가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춘분절 연휴(20~22일)를 이용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지난 주말 국내 유통업계가 '춘분절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 20~22일 3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3% 증가했다. 특히 '루이비통'과 '구찌' '코치' 등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94.1%, 화장품과 쥬얼리 등 잡화 매출은 52.8%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식품매출도 크게 늘어나며 김ㆍ미역 등의 해조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2%나 급증했고 호두ㆍ 잣 등의 건과류와 홍삼ㆍ유자차 등의 건강식품도 각각 80.3%와 52.9%씩 매출이 신장했다. 이 외에 '바카라' 등 유명 주방용품 매장에도 일본인 쇼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도자기, 키친웨어 등의 주방용품 매출도 95.5%나 늘어났다. 신세계 관계자는 "춘분절 연휴기간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면서 '루이비통' 등 일부 명품 브랜드 매장의 경우 20분 가량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이에 따라 일본인들의 세금 환급 횟수도 평소보다 3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도 지난 3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나며 같은 기간 전 점포 평균 신장률 18%를 웃돌았다. 품목별로는 김치를 비롯한 반찬류가 150%의 매출신장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가공식품 120%, 김 112%, 명품잡화 82%, 건강식품ㆍ차류 59% 등의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명품 브랜드 '로에베'와 '프라다'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0%와 176%씩 신장한 데 힘입어 3일간 명품관 매출이 36.5% 늘었다. 또 같은 기간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경우 일본인들이 많이 구매하는 김과 액상차, 막걸리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10%, 284%, 163%씩 급증했다. 편의점업계도 춘분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훼미리마트는 이 기간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을지로 주변 30여개 매장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소공프라자점, 명동역점, 명동점 등은 30%대 안팎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으며 품목별로는 김 42.4%, 생수 40.5%, 막걸리 38.2%, 김치 37.7%, 라면 30.2%, 고추장 28.4%, 소주 27.8% 등의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1인당 구매량이 국내 고객보다 20~30% 가량 더 많아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더웨이도 같은 기간 명동과 남대문 일대에 위치한 20여개 점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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