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시스템 장착<br>가솔린 4,600cc엔진탑재 SUV등 완성차 21대·신기술 6종 선보여
| 컨셉트카 ‘KC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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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팩트 픽업차량‘KCV-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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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해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목해서 살펴보세요’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3대, 카니발 후속인 프로젝트명 VQ의 컨셉모델 1대, 개조차 2대, 양산차 15대 등 총 21대의 자동차와 신기술 6종을 선보인다.
최첨단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는 가솔린 4,600㏄ 엔진을 탑재한 대형 SUV(모델명 KCD-2)를 비롯해 ▲2004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베스트 컨셉트카로 선정된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 KCV-4) ▲프라이드 5도어를 기본으로 삼은 스포츠카(// 프라이드 스포츠 컨셉트카) 등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KCD-2’는 현대ㆍ기아차그룹의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직접 디자인한 대형 SUV로 ‘MESA(메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KCD-2’는 지난 3월 열린 ‘2005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북미 SUV 애호가들의 취향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정통 SUV의 강인함과 볼륨감을 강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차는 가솔린 V8 4.6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2륜 혹은 4륜 구동을 운전자가 따로 바꾸지 않아도 노면의 상태에 따라 바퀴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최적 분배하는 ATT(Active Torque Transfer)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KCD-2’는 또 엑셀을 밟지 않아도 고정 속도를 계속 유지시켜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CC)시스템과 급경사길에서 출발할 때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힐-스타트 어시스트 콘트롤 등 첨단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컴팩트 픽업차량인 ‘KCV-4’는 5인승 4도어 제품으로 개발됐으며 V6 3.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MAJAVE(모하비)’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이 차는 북미시장의 소비자들에 어필하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KCV-4는 양쪽방향으로 열리는 좌우 대향형 도어를 적용해 타고 내릴 때는 물론 짐을 싣는데도 편리하게 디자인됐으며 뒷좌석 시트 하단에도 수납함을 설치하고 텔레매틱스 기능과 오락적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KCV-4의 최대 특징은 적재함 길이를 필요에 따라 최대 15인치(38.1㎝)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차량에 싣기 힘든 긴 화물을 적재할 경우 간단한 조작을 통해 2열 승객석의 뒷벽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기아차의 ‘프라이드 스포츠’는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도어 형태의 스포츠 컨셉트카로서 운전자에게 편의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만들었다. 이 차량은 2,000㏄의 강력한 200마력 터보엔진과 전자 제어식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기아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신기술관도 관심거리다.
기아차는 신기술관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오피러스의 전기 및 전자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시현해 보여주는 ‘오피러스 전기ㆍ전자시스템 차‘ ▦4륜구동ㆍ하이브리드 차량의 구조 및 동작원리를 시현해 보여주는 ‘4WD 하이드브리 EV(Electronic Vehicle) 시스템 차’ ▦친환경 디젤 엔진인 ‘U-1.5’와 ‘D-2.0’ ▦차량의 최소회전반경 확보를 도와주는 ‘VRS(Variable Rack Stroke)시스템’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익환 기아차 사장은 “이번 모터쇼에 21대의 차량과 차세대 자동차 신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 고객행복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사랑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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