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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싱글로 가는 그립-①

그러나 슬라이스 구질이 약 70%를 차지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훅 그립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급자가 되기 위해서는 슬라이스성이건 훅성이건 스트레이성 구질의 그립으로 고쳐 잡아야 한다.때문에 어느 한쪽에 치우친 그립형태를 취하고 있는 골퍼라면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스퀘어나 약간 훅성 그립으로 바꿔 확고한 자기구질을 굳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장기간 훅 그립을 하게 되면 왼쪽 어깨가 올라가게 돼 왼팔꿈치가 뻗쳐나와 왼쪽 겨드랑이가 벌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렇게 되면 임팩트때 왼쪽어깨와 왼팔꿈치가 장해가 되어 두 손을 되돌리는 타임잉을 맞추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상급자의 그립은 스퀘어나 이보다 약간 훅성 그립이 바람직하다. 즉 왼손 엄지 손가락이 약간 오른쪽 얼굴을 향하고 왼손등이 약간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그립하는 것이다. 스코어가 80대를 넘어서 70대를 넘보는 실력자라면 이제부터는 그립하는 요령도 달리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대부분은 왼손부터 그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제는 왼손가락으로 그립 끝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먼저 그립을 고정시킨 뒤 오른손안에 왼손을 넣어 거머쥐는 형태의 그립요령을 터득해야 한다. 즉 오른손 그립을 실천하라는 얘기다. 이같은 그립방법은 임팩트때 우측이 빨리 일어서려는 움직임을 억제시키고 상체가 열리는 것을 방지시켜 볼의 방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른쪽 어깨가 내려간 상태로 라인을 따라 인사이드 아웃으로 길게 밀어낼 수 있고 스냅이 잘 들어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로들이 오른쪽부터 그립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초·중급때는 왼쪽 중심의 스윙을 최우선시한 나머지 왼손부터 그립하여 오른손으로 이를 약간 덮어 잡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같은 그립형태는 오른손에 끌려서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먼저 나가거나 무의식중에 왼쪽 어깨가 열리는 결과를 낳아 고질적인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립은 스윙의 「시작과 끝」으로 체계화해 두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또 그립하는 위치는 그 방법 이상으로 타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통상 레귤러 그립은 끝을 2㎝정도 남기는 바람직하다. 숏그립은 4㎝가 적당하며 확실하게 타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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