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캐릭터로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CJ E&M의 자체 기획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이 뮤지컬로도 거듭난다.
CJ E&M은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뮤지컬 ‘트레인 월드를 지켜라’를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 공연 기획에서 노하우가 있는 ES생활문화가 진행의 전반을, 뮤지컬 ‘그리스’와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공연을 제작한 정태영 제작인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은 ‘로봇트레인’의 주인공들이 변신 기차 로봇이라는 특징을 살려 실제 대형 기차가 등장해 무대를 활보하는 화려한 무대연출을 기획했는가 하면 뛰어난 영상 및 특수 효과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철 ES생활문화대표는 “TV나 영화와 달리 뮤지컬에서 비롯된 능동적인 소통경험은 아이들의 인성, 감성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에게 평생 간직할 만한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다. 10월 15일까지 예매하는 조기 예매자들에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로봇트레인’은 CJ E&M이 완구 전문기업 유진로봇 지나월드, 국내 대표 VFX 스튜디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와 함께 제작한 TV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상반기 SBS와 투니버스에서 동시간 대 시청률 1위, 유튜브 론칭 90일만에 천만뷰를 돌파하는 등 각종 기록을 갱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새 시즌 ‘로봇트레인 파트2’를 선보였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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