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자인 문구 기업 모닝글로리가 28일 신발 내부에 부드러운 내피를 장착해 보온 효과를 높인 방한 신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반 실내화는 겨울철에 신기에 발이 시리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 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방한 신발은 TPR 소재(고무와 플라스틱의 중간 형태 재질)를 신발 바닥에 부착해 미끄러짐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미끄럼 방지와 방한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역점을 뒀다. 모닝글로리 디자이너가 500여명의 소비자를 직접 만나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가장 인기가 좋았던 디자인과 색(화이트, 네이비)을 적용했으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실내화 표면에 캐릭터를 부착해 포인트를 둔 점이 돋보인다.
모닝글로리는 지난 2012년 사계절용 ‘모닝 EVA 멀티화’를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약 100만 개를 판매했다. 유치원생과 저학년용 ‘벨크로 EVA 실내화’와 ‘모닝 삼선 EVA 슬리퍼’ 등의 제품이 연이어 큰 인기를 얻는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발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방한 신발 내피에 모닝글로리 로고 라벨을 삽입해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며 “적극적으로 생활용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슬리퍼 등의 신발 제품이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방한 신발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모닝글로리 방한 신발은 전국 모닝글로리 가맹점과 가까운 문구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소비자 가격은 9,000원이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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