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후 1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0%(150원)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차별화된 영상컨텐츠를 무기로 데이터 사용량을 늘리며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해 4·4분기에 이미 4기가바이트(GB)를 넘어섰고 올해 2·4분기에는 4.2GB, 3·4분기에는 4.7GB를 기록했다”며 “현재 추이라면 연말께 5GB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5GB를 사용하려면 LTE가입자들 대부분이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본격적으로 요금제의 상향 현상이 발생하면 LG유플러스가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의한 성장 측면에서 업계 선두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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