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8,913억원, 영업이익은 2,319억원을 전망한다”며 “광고 부문 성수기 효과가 반영돼 실적 개선세가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7만원을 제시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3·4분기 40%에서 4·4분기 43%로 확대되며 전체 광고 매출 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사업을 통한 수익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네이버의 신규 사업의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 TV 캐스트’의 경우 TV방송 하이라이트 영상뿐 아니라 창작자센터 ‘플레이리그’ 콘텐츠, 웹드라마와 같은 디지털 전용 콘텐츠 등 콘텐츠 다양화로 트래픽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스타의 실시간 개인방송을 지원하는 ‘V’ 서비스와 ‘라인 라이브’의 광고 상품 탑재도 빠르면 상반기 중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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