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솔직 체험기 라이프 까톡] 오래 걸어도 편안하고 쾌적… 출퇴근 캐주얼 차림에도 잘 어울려

노스페이스 '다이나믹 하이킹 워킹 1H 보아'

워킹 1H 보아_실버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한 종목의 신발은 다 갖고 있다. 축구화부터 농구화·등산화·워킹화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브랜드 제품을 사용 중이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한 종목의 신발이 여러 개라고 해도 매번 신던 것만 신게 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축구화의 경우 5년째 아디다스 제품만 신고, 앞으로도 같은 라인을 재구매할 생각이다. 만족도가 높고 제법 로열티가 생긴 덕분이다.

이유가 뭘까 고민해봤더니 '편안함'을 기본으로 하는 기능성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오랜 시간 함께해도 불편함을 느낄 수 없고 시합 중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도와주거나 내구성이 뛰어난 점 등이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역시 중요하지만 돌이켜보면 기능성 만족도가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의 평판을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게 사실이다.

지난 주말 내내 신고 다녔던 노스페이스 신제품 '다이나믹 하이킹 워킹 1H 보아'의 경우 벌써부터 오래도록 함께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워킹화다. '완전체2'라는 또 다른 이름처럼 노스페이스가 여러 기능성 면에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종합판이다. 실제로 완전체2는 2012년 노스페이스만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초경량 등산화 시대를 열었던 '다이나믹 하이킹'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사실 이번 제품을 처음 체험해 본 장소는 산이나 둘레길이 아닌 백화점이었다. 청바지에 은색 제품을 신고 후드티를 입었는데 캐주얼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은색 외피에 검정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은색의 반짝거림을 차분하게 잡아줬다. 도심에서 마음껏 신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디자인이라는 생각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것과 달리 쇼핑 체력은 저질이라 항상 금방 지치곤 했는데 노스페이스 워킹화가 계속해서 발을 편안하게 해줘 평소보다 피곤함을 느끼지 않았다. 폭신폭신한 쿠션감이 오래 걷는 동안 발이 지면에 부딪힐 때의 충격을 훌륭하게 완화해줬다. 2시간 가량 백화점 내부를 돌았는데도 더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후 식당이나 집에 가서 신발을 벗고 다시 신는 과정에서도 보아시스템으로 신발을 쉽게 조이고 풀 수 있어 편리했다.



지난 일요일에는 청계산에 올라 노스페이스 워킹화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뛰어났던 것은 안정감. 전문 등산용이 아닌데도 탁월한 균형감과 탄탄함을 선사했다. 발바닥 및 발꿈치 부분의 뒤틀림을 막고 탄성을 높인 '파워 스트랩' 기술이 적용된 덕분이다.

특히 신발 주 원단인 다이나믹실의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방수 및 방오 기능을 갖춰 진흙이 묻어도 신발 내부에 스며들지 않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다이나믹실은 노스페이스의 혁신 기술로 탄생한 소재로, 일반 메시 소재보다 4배 이상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왕복 3시간 가량 소요돼 등산을 마쳤지만 발이 찝찝하지는 않았다. 360도 전방향 투습 및 방수 기능인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발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실시간으로 배출시켰기 때문이다. 방수가 되면서도 땀은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신기술 덕분에 하산 이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서도 불편한 마음이 없었다.

다이나믹 하이킹 워킹 1H 보아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다시 본질에 충실한 신발이라는 생각이다. 기능성보단 디자인이 우선이라는 일부 소비자에게 "일단 한번 신어봐"라는 자신만만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할까. 집 인근 산책이든 직장 출퇴근이든 노스페이스 워킹화를 꾸준히 신어 볼 계획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