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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네안데르탈인 현생 인류에 유전자 남겼다





멸종된 네안데르탈인 현생 인류에 유전자 남겼다

현세의 많은 사람들이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2~4%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또 다른 멸종 인류 조상인 데니소반인의 유전자는 일부 인간만이 갖고 있다.

연구진은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에 데니소반인의 유전자는 태평양의 섬에 살고 있는 몇몇 사람들만이 갖고 있지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훨씬 더 많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약간의 유전자 코드가 우리의 멸종한 사촌들을 추적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는 두뇌 발달과 언어와 관련된 수백개의 유전자가 포함된다.



과학자들은 짝짓기를 통한 이종교배 횟수가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아냈다. 지난 6만년전에 적어도 다섯번 이종교배가 이뤄졌다고 생각되고 있다. 유전자 흔적을 추적하는 통계 기법을 활용해, 인간과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사이에 몇 차례 짝짓기기 이뤄졌는지를 추적했다. 연구진은 만약 당신이 동아시아 사람이라면 적어도 3차례, 유럽과 남아시아 사람이라면 두 차례, 멜라네시아 사람이라면 한 차례, 그리도 아프리카 조상을 둔 사람이라면 유전자 교환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종간의 짝짓기로 인해 유전자 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면역계와 신진대사와 관련한 유전자 교환은 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의 영역에서 새로운 질병과 먹을 거리, 기후에 적응해 나가는 것을 도왔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워싱턴대의 인류진화 유전자 권위자인 조슈아 아케이 박사는 “아주 흥미로운 분야”라고 말했다. 아케이 박사는 “데니소반인과 현생 인류, 네안데르탈인 사이의 유전자 차이점 연구하는 일은 오랜 기간 힘들게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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