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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서울 강북갑... 박원순 측근끼리 경선

22일께 결과 관심

김기식 의원




천준호 전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갑 여론조사 경선에 ‘박원순 키즈’들이 맞붙어 결과에 관심이다.

더민주는 강북갑 여론조사 경선 후보로 김기식 의원과 천준호 전 서울시 비서실장 등 2명을 확정하고,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김 의원과 천 전 비서실장 모두 박 시장과 깊은 인연이 있다. 김 의원은 박 시장과 함께 참여연대를 설립했고, 천 전 비서실장은 박 시장의 당선을 지근거리에서 도운 핵심 측근이다.



김 의원은 서울 은평을 출마를 위해 사퇴한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한때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의원측은 “소문 수준”이라고 해명했지만, 박 시장과의 인연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김 의원은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를 맡으며 국정감사나 법안심사 과정에서 강경 목소리를 내 왔다.

천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과정에 참여해 박 시장이 당선을 도운 핵심 브레인이다. 당시 천 전 비서실장은 박 시장의 선거캠프 참여 요청을 받고 고민끝에 합류해 박 시장 비서실장 등을 지낸 참모형 측근이다. 천 전 실장은 도봉을에 출마했지만, 당이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하자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깨끗이 승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명의 여론조사 경선결과는 빠르면 22일께 발표된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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