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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해외 ETF 순자산 100억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 6개국에서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ETF 순자산 총액이 100억5,300만 달러(약 12조4,321억원)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과 캐나다, 호주, 홍콩, 미국 콜롬비아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모두 175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ETF 순자산은 지난해 2조1,000억원이 넘게 증가하고 올해 들어서도 2개월 새 7,657억원이 유입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의 ‘TIGER ETF’는 작년에 1조5,000억원이 넘게 늘어 현재 순자산이 5조3,837억원으로 가장 크다. 캐나다의 ‘호라이즌 ETFs’와 호주의 ‘베타쉐어즈 ETF’ 등도 7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ETF 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ETF는 전 세계적으로 거래편의성과 분산투자기능, 저렴한 보수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ETF를 포트폴리오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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