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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北 당대회, 우상화 가속…고립만 부각"

6일 개막한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와 관련, 일본 언론은 ”김정은 우상화를 가속하고 있다”, “북한의 고립만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100명 이상의 외국 언론을 초대한 것은 핵개발 진전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지난 1980년 당대회와 달리 주요국 정부 대표단의 참가는 확인되지 않으면서 국제적 고립 상황이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당 대회에서 우상화와 개인독재 강화를 서두르고 있지만 그의 말과 현실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당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2가지”라며 “하나는 당보다 군을 우선했던 부친과 달리 당을 중시해 36년 만에 당대회를 열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하나는 경제 문제를 뒤로 돌린 부친과 달리 핵개발과 경제건설을 동시에 하는 ‘병진노선’을 지향한다는 것”이라며 “2가지 모두 독자노선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통치 스타일과 겹친다”고 평했다.



도쿄신문도 “김 위원장이 36년 만에 당대회를 연 것은 ‘당 중시’의 통치 스타일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과거 6차 당대회는 김일성 주석 시대에 열린 만큼 주민들의 신망이 높은 할아버지를 강하게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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