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 전 지점에서 상반기를 마감하는 대규모 할인행사 ‘롯데 박싱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600억원어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중 백화점 자체 마진을 최대 5%포인트 낮춰 협력업체의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영국에서 유래한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이후 연중 재고를 할인 판매하는 쇼핑 행사다. 통상 박싱데이는 연말에 열리지만 롯데백화점은 소비 진작 및 고객 사은을 위해 상반기 결산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본점·잠실점·부산본점 등 모든 지점의 행사장과 본 매장에서는 3만·5만·7만원 균일가격 상품전이 열린다. 50여개 레저·스포츠·영캐주얼·홈패션 브랜드가 최대 70% 싼값에 제품을 내놓는다. 주요 할인 품목은 라푸마 티셔츠(3만원), 캐리스노트 원피스(5만원), 리본 블라우스(7만원), 스타리온 선풍기(5만9,000원) 등이다.
모든 지점 매장은 140여 개 브랜드는 200여개 품목을 반값에 선보인다. 정호진 니트블라우스 6만9,000원, 지이크 재킷 18만원, 게스 선글라스 5만9,000원 등이다. 상반기 히트 아이템도 최대 70% 할인한다. 상반기에 인기를 얻은 소다 샌들(14만8,500원), 나이스클랍 티셔츠(6만9,000원), 폴리스 선글라스(9만9,000원) 등 패션 상품과 알피 보냉주전자(3만9,000원), 포트메리온 ‘브랜드 접시 세트’(11만4,800원) 등 생활·가전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소개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럭키박스 이벤트, 구매액 5% 롯데상품권 증정(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벌인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