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연구기관과 중소기업간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6년 하반기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2차례(7월, 9월)에 걸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1년간 총 사업비의 75%(1억원 한도)를 지원한다. 또 대학·연구기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총 사업비의 75%(2억원 한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 지원과제부터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을 기존 대학·연구기관에서 중소기업으로 변경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실용기술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기술개발 범위에 따라 당사자간 합의로 사업비를 자율 배분토록 해 기술개발의 자율성을 보장했다.
중소기업청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의 전문기관(중기기술정보진흥원)과 관리기관을 통해 5개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R&D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및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또는 9월 1일부터 9월 12일 중에 온라인(http://smtech.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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