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에 들어가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내는 살아 있는 균을 ‘프로바이오틱스’라 일컫는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는 락토바실루스·비피도박테리움·엔테로코쿠스·스트렙토코쿠스 등이 있다. 최근 잇따른 연구를 통해 이 프로바이오틱스가 소화와 배변 등 장 기능 개선뿐 아니라 아토피·천식·알레르기와 같은 면역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제약사들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동제약도 예외는 아니다.
일동제약은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사업 브랜드인 ‘지큐랩’을 내놓았다. 지큐랩이란 GQ(Gut Quotient), 즉 ‘장 건강 지수’와 전문적인 연구소를 뜻하는 랩(lab)을 합한 말로 지능지수(IQ)처럼 장의 상태 역시 지수화해 점검해 장 건강을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지큐랩 시리즈 3종(지큐랩데일리·지큐랩에스·지큐랩키즈)’이 대표 제품이다.
건강한 한국인의 장속·모유 등에서 추출한 유익한 종균을 대량 배양한 원료를 사용해 우리나라 사람에게 보다 적합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4중코팅 특허기술을 적용, 섭취 후 유익한 균의 장 내 생존율을 한층 높인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1일 섭취량 기준 보장균수는 성인용인 지큐랩데일리와 지큐랩에스의 경우 100억마리, 어린이용인 지큐랩키즈는 50억마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섭취량 기준을 충족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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