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노후 디젤차 폐차하고 르노삼성차 사면 개소세 안내도 된다

정부 70% 감면에 나머지 30% 르노삼성차가 부담…최대 149만원 할인구매 효과

르노삼성자동차의 노후차 세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형 세단 ‘SM6’은 트림별로 최소 103만원에서 최대 139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를 추가로 감면해준다. 정부가 감면해주기로 한 70%에다 나머지 30%를 지원해 개소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새 차를 구입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정부의 친환경 소비 촉진 방안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개별소비세 70% 감면 이후에 남는 잔여 30%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8일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면서 올 하반기에 10년 이상 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70%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르노삼성차가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해주기로 하면서 고객들은 신차를 구입할 때 개소세를 완전히 면세 받는 혜택을 받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이 같은 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형 세단 ‘SM6’의 경우 트림별로 최소 103만원에서 최대 139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준대형 세단 ‘SM7’은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49만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3’은 최소 94만원, 최대 106만원의 할인 혜택이 발생한다. ‘SM5’과 ‘SM3’는 각각 최대 93만원과 90만원 가량의 세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같은 세금 혜택 금액은 차량의 트림별 기본 가격에 대한 것으로 추가적인 안전·편의사양을 선택하는 고객은 더 많은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정부 시책에 적극 호응하는 한편 소비 촉진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후차 세제지원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정부의 노후차량 개소세 70% 인하 시행 시점에 이와 같은 판매조건으로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