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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CLIP] 드론 탄 농업, 작물 생산량 훨훨

DJI 드론이 농업현장에 투입돼 농작물을 가까이서 살피며 농작물의 상태와 필요한 질소량 등의 정보를 농장주에게 알려주고 있다. /사진제공=DJI




“전 세계 인구가 2050년쯤에는 90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리가 농업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레이 아세베도 미국 캔자스주립대 교수)

기존의 대지만을 이용해 농업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게 가능할까. 중국의 간판 드론제조업체인 DJI와 미국 캔자스주립대가 드론을 정밀 농업기술에 활용하는 방안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피딩 더 월드·Feeding the World(www.youtube.com/watch?v=pHHGe9d8368)’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는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밭 위를 촬영하며 특정 부위의 농작물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농지 부위별로 최적의 질소 필요량을 계산해 즉시 적정량의 농약과 비료를 투입할 수 있다. 모든 농작물에 똑같은 양의 비료·농약을 투입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도 막고 생산량도 늘리는 1석2조의 기술인 셈이다. DJI와 캔자스주립대 정밀농업과 연구진은 이같이 농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관찰하고 항공 촬영, 정밀 방제, 차세대 무인항공기 활용법을 발전시켜 농업에서의 드론 사용과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캔자스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 론 올드씨는 “드론 활용이 농장을 운영하는 데 엄청난 도움을 줬다”며 “이전에는 밭 사이사이를 걸어 다니며 작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직접 돌아다닐 필요 없이 드론을 날려 즉각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DJI는 드론 기술을 활용해 이끌어내는 변화를 ‘DJI스토리즈’라는 시리즈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드론 스놋봇(snotbot)이 바다 고래에 가까이 접근해 이들의 생태를 연구하고 미국 메인주 수색구조기관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활용돼 실종자들을 찾아내는 이야기 등 드론의 활약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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