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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암 환자 性 재활센터 개소
입력2016-09-01 19:45:14
수정
2016.09.01 19:45:14
김민정 기자
암 수술 후 성(性) 기능 재활에 실패한 암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센터가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암환자들의 성 기능 장애 치료를 위해 정우식 비뇨기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암환자 성 재활센터’를 개소했다. 암 환자의 성 기능 장애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이며 전립선암·방광암·직장암 등의 수술 후 신경 손상에 의한 성 기능 장애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센터는 환자가 약물치료로 성 기능 재활에 실패한 경우 적극적인 수술치료를 통해 암 환자의 성 기능 재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정우식 이대목동병원 암환자 성 재활센터장은 “최근 조기 진단과 의술의 발달로 여러 암에서 환자 생존율이 향상됨에 따라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른 병원에서 성 기능 재활에 실패한 암 환자의 성 기능 재활을 담당하는 ‘4차 진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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