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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2월 통안증권 1.5조 축소한 8.8조 발행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다음달 통화안정증권 발행물량을 11우얼보다 1조 5,000억원 가량 축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한은은 12월 중 통안증권 총 8조 8,000억원 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11월 발행물량은 10조 3,000억원이었다.

이는 채권금리 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한은이 발행 물량을 축소하면 전체적인 채권 가격은 상승, 금리는 하방 압력을 받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전세계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통화안정증권은 한은이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증권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28일 실시한 통안증권 입찰규모를 애초 예정했던 1조원에서 3,000억원 규모로 줄였다.

지난 21일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조 2,700억원 어치의 국고채를 직접 매입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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