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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성공 우리은행, 대규모 지점장 승진

역대 최대 177명…"성과 보상"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점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점 통폐합으로 지점 수는 줄었지만 오히려 대규모의 승진 인사를 실시해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한다는 취지다. 또 영업 실적에 방점을 둔 철저한 성과 위주의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은행은 민영화 성공에 따라 177명의 부지점장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평년과 비교해 20% 정도 많은 숫자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점장 승진 인사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59개 영업점이 통폐합되면서 지점 수가 903개(출장소 포함)로 줄어들었으나 승진자는 대폭 늘린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외부 입김 없이 ‘자기 인사는 자기가 한다’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이 가장 반영된 인사”라면서 “성과에 바탕을 둔 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인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영화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 규모를 크게 늘린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원 인사는 차기 행장이 선정되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로 연기됐다. 차기 행장이 임원 인사권을 갖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내부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 임원은 이광구 행장을 포함해 24명이며 이 가운데 임기가 마무리되는 임원은 14명이다. 다만 14명 모두 연임이 가능하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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