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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작년 매출 8,564억 '역대 최대'

'갓오하' 등 모바일게임 인기 영향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갓오브하이스쿨’ ‘프렌즈팝’ 등 모바일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이 8,564억원으로 전년보다 32.9% 성장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연 매출이 8,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데이터베이스(DB) 보안서비스, 전자상거래, 웹호스팅, 음원 판매 등으로 이뤄진 ‘기타 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67.9% 늘어난 3,835억원으로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갓오브하이스쿨’ ‘프렌즈팝’ 등을 내세운 모바일 게임 사업도 전년 대비 29.2% 늘어난 2,7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NHN엔터테인먼트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상반기 중으로 신작 모바일게임 10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주력인 모바일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3억6,8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다만 순이익은 71억원으로 95.7% 줄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관계기업 투자금을 처분한 데 따른 기저효과, 매도 가능 금융자산의 손상처리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사인 삼천리자전거(024950)도 실적을 발표했다. 경기침체·내수부진이 이어지면서 삼천리자전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7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61.29% 감소했다. 매출은 1,427억7,000만원으로 12.6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4억7,000만원으로 48.36% 줄었다. 걸그룹 ‘AOA’ 소속사인 에프엔씨엔터(173940)테인먼트는 금한령의 유탄을 맞아 지난해 영업손실이 25억1,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914억1,700만원으로 25.8% 증가했지만 63억4,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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