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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미래에셋대우 “자동차 업종 내수 증가했지만 중국 시장 부진 지속”

-6월 완성차 5개사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3.2% 증가해 점진적인 개선세. 그랜저, 쏘나타 뉴라이즈(부분변경 모델) 등 시장 핵심 모델 신차효과 지속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가 지탱. 업체별로 보면 기아차(000270) 판매가 8.0% 증가했고, 현대차(005380)와 쌍용차는 각각 2.0%, 2.9% 증 가한 판매실적을 기록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출고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25.9%, 14.9% 감소. 주로 중국출고 침체 지 속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 양사 모두 해외공장 실적 부진으로 인해 2Q17 글로벌 출고실적이 당초 예상을 3% 내외 미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HAD·사드)배치에 따른 정치적 갈등 심화를 계기로 중국판매 침체가 2·4분기 중 본격화. 당분간 이 같은 부진세는 지속될 가능성. 2·4분기 중에는 이머징 및 기타 시장에서의 제한적인 실적 회복 에 비해 중국,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의 판매부진과 경쟁비용(인센티브 등) 부담 상승이 영업실적에 부 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

-이머징 마켓 경기회복과 수요 회복 신호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기대. 현대기아차의 경우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한 영업실적 회복 진전과 신차 라인업 확대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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