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태양씨앤엘에 따르면 “베트남 자회사 TYEV 매각으로 투자대금 회수 및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가 개선돼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간 부진했던 가전 및 PC부분 사업중단과 함께 이번 매각으로 환경분야 사업에 집중할 수 있어 태양씨앤엘의 수익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에 50조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폐기물처리 사업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태양씨앤엘은 신사업인 산업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필두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양씨앤엘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추가적인 신설 매립지 부지 검토도 나서고 있는 상황. 지난 해 폐기물 처리업체인 공감이앤티를 흡수합병해 수익구조 개선에 힘쓴 태양씨앤엘은 올 1·4분기 영업이익 흑자에 이어 2분기 역시 수익성 개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씨앤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뼈아픈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성공적인 베트남 자회사 매각을 통해 사업재편을 마무리 했다.”며 “앞으로 환경사업을 근간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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