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수입차 워런티(인증서비스) 전문업체인 오토온넷(A.O.N, 법인명 트라이월드홀딩스)이 부산지사(사진)를 오픈하면서 전국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오토온넷은 지난 22일 부산 수입차 중심지인 연제구에 부산지사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지사는 직영점으로 수입차 및 국산차를 정비·수리할 수있는 정비소다.
오토온넷은 벤츠·BMW·아우디 등 중고 수입차와 중고 국산차에 대해 일정 금액의 워런티 비용을 받고 엔진·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이 고장날 경우 무상 수리를 해주는 업체다. 지난 2015년 창업 이후 국내 정비소들과 계약을 맺고 영업망을 확대 중이다. 올 4월에는 금호타이어의 타이어매장인 타이어프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국 주요 타이어프로 지점을 대상으로 6, 7월 2달간 워런티 판매 교육을 진행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 부산은행의 디지털 금융사업부와 상품을 개발해 부산지역 시장도 개척 중이다.
트라이월드는 올 하반기 추가로 광주에 직영점 지사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 하반기에는 대전, 제주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태우 오토온넷 대표는 “올 8월 기준 전국 180개 정비소와 계약을 체결해 국산차·수입차 워런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2019년에는 계약 정비소를 600개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다양한 부분의 자동차 서비스 업체와 협력을 진행하면서 최상의 워런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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