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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3%, '헬조선' 공감…10명 중 5명 "이민 생각해봤다"

인크루트, 성인 3,710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성인 56% “대한민국 국적 포기할 의향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성인 3,7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료제공 인크루트




성인 절반 이상이 이른바 ‘헬조선’ 표현에 공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성인 62.7%가 ‘우리나라는 헬조선’이라는 말에 대해 공감했다고 발표했다. ‘약간 공감한다’가 38.4%, ‘매우 공감한다’가 24.3%였으며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14.2%에 그쳤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성인 3,7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민을 생각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54.3%가 있다고 답했다. 생각해본 적 없다는 응답자는 (31.6%)에 불과했다. ‘만약 이민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6%가 ‘있다’고 답했다.

이민 희망 국가로는 캐나다가 25.2%로 가장 많았고 △뉴질랜드(21.2%) △싱가포르(8.6%) △호주(8.1%) △스위스(7.6%) 등의 순이었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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