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8일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1%) 내린 2,481.88로 거래를 마쳤다.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세제 개편 기대감 속에 정보기술(IT)·반도체 관련주가 크게 오르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27%) 오른 2,488.83으로 출발했다. 장초반 외국인의 팔자세로 후퇴하는 듯하다가 기관 매수물량에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결국 외국인 매수세를 이기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52억원을 순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개인도 1,289억원을 매도했다. 기관만 2,65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1.07%), 전기전자(0.92%), 화학(0.69%), 음식료품(0.54%)등이 소폭 오름세 기록했고, 증권(-4.92%), 의료정밀(-2.32%), 철강금속(-1.98%), 의약품(-1.51%), 비금속광물(-.38%) 등이 1%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00660)(1.98%), NAVER(035420)(1.90%), 삼성전자(005930)(1.15%) 등이 1%이상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8%), POSCO(005490)(-2.25%), SK텔레콤(017670)(-1.62%)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17%) 하락한 770.50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55%) 오른 776.09로 출발해 횡보하다 개인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30전 내린 1,088원50원을 기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