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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사회적기업 콜라보 '자연 청 세트', 이번 달 완판 예고

사진=스타벅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제주도 사회적기업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협업해 8월 31일 출시한 ‘제주 자연 청 세트’가 제주도 18개 매장에서 판매 10여일 만에 준비 수량의 50%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스타벅스는 그간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전국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푸드를 선보여 왔지만, 제주도 사회적기업과의 상품 협업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한라산 성암영귤농원은 국내 최초로 유기농 영귤을 직접 재배하고 관련 상품 제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성암영귤농원은 5,500여평의 영귤농원을 유기농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업체는 특유의 신맛 때문에 직접 까서 먹기 어려운 영귤을 보다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방법을 고안해 상품화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제주 자연 청 세트는 제주 한라산에서 자란 댕유자와 영귤로 만든 댕유자청, 영귤청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잼이나 차, 에이드 등으로 활용 가능한데다 고급스러운 오동나무 케이스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함께 일반적인 청 제품보다 당 함량을 줄인 레시피를 개발하고, 스타벅스 디자인팀에서 상품 패키지를 담당해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 유자보다 향이 강하고 씁쓸한 맛이 특징인 댕유자는 유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으며, 예부터 제주에서는 댕유자를 차로 마시며 감기를 예방했다고 한다. 푸른 빛이 도는 영귤은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하며 고유의 신맛 때문에 바로 섭취하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청으로 담가 먹는다.

이은정 스타벅스 카테고리푸드팀 팀장은 “이번에 출시된 ‘제주 자연 청 세트’를 통해 영귤과 댕유자라는 새로운 맛을 소개하고 싶었다”라며 “스타벅스는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푸드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업체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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