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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까지 강성 금속노조 가입

노조 출범식에 노동자 9명 가면 쓴채 참석

13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열린 포스코 금속노조 가입 기자회견에서 포스코 노동자가 포스코 노동조합 출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고병기기자




포스코(POSCO(005490))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에 가입한다. 지난 1968년 창립 이후 사실상 무노조로 노경협의회가 노조 역할을 대신해왔던 포스코가 강성노조로 분류되는 금속노조에 가입하며 노사 간 갈등의 불씨가 될지 주목된다. ★본지 9월5일자 1·2면 참조

포스코 노동자들은 13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금속노조 가입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포스코 노동자 9명이 가면을 쓰고 참석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참석해 포스코의 새로운 노동조합 출범에 힘을 실어줬다. 김 위원장은 이날 “무노조 경영이 다시는 포스코에서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기틀을 잡고 1년 안에 정상적인 노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추 의원은 “노조 설립을 포함해 포스코의 과거 적폐들을 국정감사에서 다룰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포스코의 새로운 노조는 현재 포항과 광양·서울·인천의 현장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노조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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