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예산군은 산업용지 수급 안정과 우수 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 예방을 위해 신규 산단 4개 단지, 456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예산군은 우선 응봉면 증곡리와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민간개발 방식으로 100만㎡ 규모로 추진하게 될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지정 승인을 오는 7월까지 획득하고 올해 말 토지 보상에 이어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예산군은 또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신규 산단 개발 후보지 자체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된 신암면 조곡지구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입지 분석, 조성원가, 입주수요조사 등 검증을 위해 산단공 자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3월 말 용역 결과에 따라 2019 신규 산단 개발 후보지로 확정될 예정이다.
예산군은 예산읍 간양리 일원 간양지구(115만㎡)와 관작리 일원 관작지구(76만㎡)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를 물색 중에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4개 단지 456만㎡ 산업단지 조성에 6,79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1만8,55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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