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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본사시대 연 하림

전북 익산 신사옥 입주

농촌 일자리 창출 등 기대

하림지주 전북익산 본사 사옥 전경./사진제공=하림지주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136480)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003380)가 지방 본사 시대를 열었다.

하림지주는 4일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도시에 본사를 둔 대기업은 하림지주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지주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31㎡(4,849평) 규모로 건축됐으며, 세련된 외관과 공공 친화적 조경시설 등을 갖춰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하림지주 신사옥에는 하림의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북 익산 함열에 조성 중인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의 한축을 맡고 있는 ‘HS푸드’도 이전했다.

농식품산업을 지역특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북에 신사옥을 마련한 하림지주는 농촌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관계자는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하림지주의 신사옥은 농식품 산업에 대한 하림그룹의 비전과 실행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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