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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론직설] 여의도의 미래학자가 디플레이션 프리즘으로 들여다본 세계

<디플레이션 속으로에서 세계가 일본된다, 수축사회까지>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성형주기자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지난 2004년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당시 출간한 ‘디플레이션 속으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그는 여의도의 미래학자로 불린다. 정치학을 전공한 사회과학적 현실감각과 오랜 기간 단련된 경제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미래를 저서에 담아왔다. 대표작은 ‘디플레이션 속으로’ ‘세계가 일본 된다’ ‘수축 사회’ 등이 꼽힌다.

홍 대표의 저서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문제의식은 바로 저성장과 인구감소다. 그는 디플레이션의 프리즘으로 모든 문제를 들여다본다. 그는 ‘디플레이션 속으로’에서 근대 이후 사회를 이끌어온 인플레이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디플레이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정치·경제·사회 등의 환경이 달라지고 갈등이 상시화되면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과거와 전혀 다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가 일본 된다(2014년)’에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장기불황에 시달리는 일본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전 세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진단했다. 디플레이션과 구조화된 경제위기, 사회 전체의 전환이 모두 결합한 ‘전환형 복합불황’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당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수축 사회(2018년)’는 홍 대표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기존 저작의 결정판이다. 그는 수축 사회의 핵심요인으로 공급과잉을 꼽았다. 공급과잉의 원인은 인구감소와 과학기술 발전에서 찾았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수요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데 과학기술이 발전하며 공급이 더 늘어나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김정곤 논설위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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