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6.35포인트(0.79%) 내린 2,062.66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18.77포인트(0.90%) 내린 2,060.24에 출발했다. 전날 종가 기준 2,100선이 깨진 지수는 이날 개장과 더불어 2,060선까지 밀렸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는 64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역시 246억원 ‘팔자’다. 기관은 90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69억원 순매수 흐름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중국이 맞불을 놓은 탓에 폭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53포인트(2.41%)떨어진 2,811.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92포인트(3.41%)폭락한 7,647.0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지난 1월 3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1.77%), LG화학(-0.75%), 신한지주(-0.55%), SK텔레콤(-0.39%), 현대모비스(-0.47%), POSCO(-0.84%)가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1.29%), LG생활건강(0.39%)는 오름세다. 현대차는 전날과 보합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2%), 운수창고(0.13%)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5.59포인트(0.79%) 내린 703.2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9.94포인트(1.4%) 내린 698.86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527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은 393억원, 94억원씩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0.7원 오른 1,118.2원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시 환율은 2.5원 오른 1,190원이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