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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연합군' 압박에…中 희토류카드 꺼내나

구글 등 화웨이와 거래중단 나서자

中은 스마트 분야 원료로 응수 관측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시성의 희토류 기업을 시찰했다. 세계 희토류 생산의 95%를 차지하는 중국이 무역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희토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장시성 시찰 중 현지 기업인 금리영자과학기술 유한책임회사를 참관했다. 이 회사는 희토류와 희토금속을 연구개발·판매하는 업체로 생산된 제품은 풍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자동차·로봇과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활용된다.

시 주석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의 총책인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시찰에 나섰다. 이는 양국 무역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미국이 필요로 하는 희토류가 중국 손에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담은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앞서 미 상무부가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가운데 미 구글은 화웨이와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당장 화웨이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등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스마트폰 2위를 넘어 삼성전자의 1위 자리를 넘보던 화웨이의 확장전략이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외에 서버 칩과 프로세서를 각각 공급하는 인텔·퀄컴도 화웨이 ‘보이콧’에 동참하기로 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권경원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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