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설립된 퀸비는 일본 내 외국인으로 하는 소액외화 송금 서비스 기업으로, 본사는 도쿄에 위치해 있다. 퀸비는 지난 2017년 미국의 송금서비스 업체인 페이팔과 미국 송금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 3월에는 페이게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페이게이트 관계자는 “퀸비의 서비스는 현지에서 엔화로 입금하면 자동으로 환전·송금하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이 필요없다”며 “퀸비는 현재 60만 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페이게이트는 1회 100만원, 1일 300만원, 연간 3,000만원 이내의 금액을 별도 증빙없이 쉽고 저렴하게 송금을 진행할 수 있는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인 고객의 경우 1회 송금한도는 약 1,000만원이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그동안 한국향 소액 송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왔지만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퀸비와 함께 한국향 원화 송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퀸비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소액 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일간 안정적인 해외송금 서비스의 표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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