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피유엠피(PUMP)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씽씽’이 과금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씽씽’은 라이프케어 브랜드 ‘띵동’과 협업을 통해 운영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띵동의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호출 시 라이더가 30분 이내 출동해 실시간 배터리 교체 및 제품 점검·수리를 진행한다.
지난 4월 말 강남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씽씽은 80일 만에 가입자 4만명을 확보했다. 이용 횟수는 18만회, 총 이동거리는 20만km에 이른다.
이번에 과금되는 요금제는 5분에 1,000원으로, 그 이후에는 1분당 100원이 부가된다. 이달 말까지는 기본요금을 50% 할인해 5분에 500원, 추가 1분당 100원을 부과하는 혜택을 진행한다.
전체 운행 대수는 3,0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씽씽은 시범운영 시작 당시 배터리 교체형 2세대 전동킥보드 500대를 도입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500대를 추가 배치한 바 있다. 2세대 모델의 경우 주행시간은 4시간으로 1세대 대비 2배 더 길고,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헀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80일간 시범운영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요금제를 구축하고, 운행대수를 확장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친환경과 스마트시티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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