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콤텍시스템은 2019년 2분기에 매출액 494억원,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실적도 크게 향상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67% 오른 757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콤텍시스템은 아이티센그룹에 편입된 후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부문 등 신규사업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IBM 등 글로벌 밴더의 공급망을 신규 확대했다. 또한 IT인프라 및 클라우드 부문에서 사업역량을 강화하며 상반기에만 267억원 규모의 KB금융그룹 통합IT센터 구축사업, 149억원 규모의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19년 제1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3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금융부문과 공공사업에서 대규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뉴타닉스와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클라우드 백업 솔루션·Open DB 성능관리 솔루션을 비롯한 가용 솔루션군을 확대해 공공·금융·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면서 실적과 미래성장을 동시에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로의 사업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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