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주유소를 거점으로 활용한 택배서비스인 ‘홈픽’의 하루 평균 주문량이 3만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제공한 주유소를 공유인프라로 활용해 물류스타트엄 줌마 등이 공동 운영하는 택배서비스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였으며 올 초 하루 평균 주문량 1만여건에서 7개월여 만에 3배 가까이 주문량이 늘었다. 홈픽 재이용고객 비율은 70%가량이며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지난달 말 14만6,000건을 넘어섰다. 홈픽은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위메프의 긴급 반품 서비스, 스탠리블랙앤데커의 AS 수거와 같은 서비스 등 제휴를 확장해가고 있다.
홈픽의 한 관계자는 “1년여 기간 동안 홈픽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고객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빠른 반품,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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