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글로벌 4차산업 심장에 '韓벤처 전진기지'

중진공, 美 시애틀에 KSC 개소

창업 멘토링부터 기술협력까지

중소벤처 세계시장 진출 지원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KSC 개소식에서 이상직(오른쪽) 중진공 이사장과 브라이언 맥고완 GSP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무소가 미국 시애틀에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에 KSC(Korea SMEs and Startups Center)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KSC란 창업 멘토링과 제품·디자인 개발, 해외 벤처캐피털(VC) 투자, 기술협력, 스타트업센터 입소,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개방형 공유 엑셀러레이터다. 세계적인 혁신 허브의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미국 시애틀에 처음으로 개소됐으며, 중진공은 다음달 인도 뉴델리에 KSC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사무소는 시애틀 다운타운인 멧 파크 이스트에 약 270평 규모로, 7개실의 입주공간과 오픈스페이스, 회의실, 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7개실 외에도 30석의 지정·비지정석도 갖고 있어 총 37개사를 수용할 수 있다.



이날 미국 시애틀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스카일러 호스 워싱턴주 국제협력국장,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이형종 주 시애틀 총영사, 브라이언 맥고완 시애틀경제개발공사(GSP) 대표, 켄디 야마구치 워싱턴주 스노호미쉬 카운티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사전행사에서 중진공은 워싱턴 지역 진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GSP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양국 스타트업에 연구·개발(R&D), 마케팅, 법률 등 지원 △기술혁신 세미나, 컨퍼런스 공동 개최 △양국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시 필요한 정보 제공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 밖에도 중진공은 개소식 부대행사로 시애틀 지역 한인 정보통신(IT)분야 전문가 모임인 ‘창의와 발명’ 구성원 50여명과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미국 창업생태계 연구’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인 트위니와 미국 스타트업인 와이보틱(WIBOTIC) 등 한·미 스타트업 4개사가 참가한 기업설명회(IR) 피치 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전문가의 코칭과 기업간 벤치마킹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직 이사장은 “시애틀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스타벅스, 코스트코 등 다수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위치해 혁신의 경험치와 전문인력이 풍부하고 견고한 기술생태계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해외진출 스타트업 및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종합지원을 위해 이곳 시애틀을 시작으로 인도 뉴델리, 베이징 중관촌 등에 순차적으로 KSC를 개소해 한국의 많은 우수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