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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페블자산운용, 패스트파이브타워 매각 검토

1년 반 만에 매물로 내놔

국내 최대 공유오피스로 가치높여

패스트파이브타워(자료=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타워 매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이 건물을 매입한 지 약 1년 반 만에 30%에 달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나SK카드 본사였던 이 건물을 국내 최대 공유오피스의 주요 지점으로 탈바꿈하면서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최근 패스트파이브타워를 매각을 검토 중이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 ‘페블스톤제7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라는 10년 만기 펀드를 통해 하나자산운용으로부터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거래가는 732억원으로 3.3㎡(평)당 1,600만원 수준이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노후 빌딩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가치를 올리는 이른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구사했다. 지난 1994년 12월에 준공된 이 빌딩은 예전 하나SK카드 사옥이었다. 을지로입구와 시청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인 다동에 위치해 있다. 지하 6층, 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은 1만5,113㎡, 대지면적은 1,592㎡다.



주인이 바뀐 뒤 이 건물은 ‘패스트파이브타워’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국내 최대 공유오피스 업체인 패스트파이브의 16번째 지점인 시청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화약품, PR 대행사 프레인글로벌 등이 입주해 있고 저층부는 맛집과 카페 등으로 채워졌다. 공실률은 0%에 가깝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심에 임차인을 상당 부분 채우지 못한 건물들이 적지 않은데 패스트파이브타워의 경우 그렇지 않다”며 “시장에 매물을 내놔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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